독서/북리뷰.서평. 명품일기 2019. 7. 9. 21:33
자유의 진정한 의미 `자유`의 가장 완성된 형태는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물질적/신체적 자유가 아닌, 정신적 자유로움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영복 교수의 옥중서간 은 좁디좁은 한정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얼마만큼이나 정신적 활동을 통해 자유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지 압도적인 사유의 결과물 앞에 읽는 내내 숙연함 마음을 금할 길 없었다. 인간의 신체활동을 구속하는 방법이야말로 가장 큰 형벌 중의 형벌로 판단하여 옥살이를 창조해낸 최초의 입법자는 신영복 교수의 저서를 읽으면 아마도 자신의 생각이 오판이었음을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누구나 동일한 상황에서 같은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생김새가 다른만큼 생각이 다르고 행동 또한 다르다. 때문에 어찌 보면 사유의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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