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생각의 파편 명품일기 2019. 10. 10. 20:04
2016년 8월에 시작한 독서는 어느덧 2년 4개월이란 시간이 흘러 2018년 12월이 되었다. 2017년에는 회사 연차까지 내면서 독서 삼매경에 빠진 해였다면, 2018년은 권 수 늘리기와 같은 겉치레는 자제하면서, 무게와 깊이를 혼동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차분히 독서에 몰입했던 날들이 많았다. 여전히 밑줄과 필사를 병행했고, 서평과 독서토론도 함께 한다. 아쉬운 점은 에세이를 계획했던 것만큼 쓰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떠오르던 생각들을 잡아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기록하고 메모하는 습관의 부재다. 덕분에 많은 생각들이 유실되었다. 나만의 메모 방법을 고민할 차례다. 해가 지날수록 좋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다. 2018년 읽은 독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