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곳을 찾아서 명품일기 2020. 3. 2. 01:33
맛집 리뷰를 쓰다 보면 공개하기가 망설여지는 가게들이 가끔 하나씩 있다. 도저히 돈 주고 사 먹을 수 없는 경우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너무 만족스러운 경우, 나만의 맛집으로 남겨놓고 싶은 이기심이 그러하다.오늘 소개할 바지락손칼국수집은 나만 알고 싶은 맛집으로 다녀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음에도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쓰기로 결정했다.일산 라페스타 구석에 위치한 이곳은 내가 10년 째 바지락칼국수가 생각나면 방문하는 곳이다. 지난 번 방문했을 때 사모님께 여쭤보니 벌써 20년 가까이 가게를 운영해 오셨다고 한다. 20년이라.. 일산이 신도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가게를 운영하신거다. 일산에 이렇게 오래된 가게가 몇 군데 있긴 한데, 바지락손칼국수도 그런 가게 중 하나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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