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북리뷰.서평. 명품일기 2019. 6. 27. 23:09
세상에는 신을 믿는 자와 신을 믿지 않는 자로 양분된다. 그렇다면 만약 신이 세상에 진실로 존재한다면 개인의 삶은 어떻게 될까? 아프거나 슬프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마다 신을 찾아가 전지전능한 능력으로 병을 고치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게 되는 것일까? 장 폴 사르트르의 의 마지막 문단을 요약하자면, 실존주의는 신의 존재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사람은 자신 스스로를 재발견해야 하는 존재이며, "비록 신의 존재에 대한 유력한 증명 자일 지라도 사람 자신 말고는 사람을 구원하지 못하는 것"을 명심하라고. 신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네 삶은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뜻이다. 때문에 실존주의자들은 낙관적으로 사고하고 생각하며 앙가주망한다. 사르트르 역시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철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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