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북리뷰.서평. 명품일기 2019. 8. 24. 09:53
은 1947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앙드레 지드의 대표 저서이다. 앙드레 지드의 자전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이 소설은 1909년에 발표됨과 동시에 서구 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서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윤리관은 기독교적 윤리 의식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았다. 그러나 앙드레 지드의 에서는 종교적 교의가 부여한 정신적 압제로 인해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복 추구권이 억압당하는 상황을 고발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종교적 규율이 가져오는 위선과 비극을 그렸다. 비이성적이고 맹목적인 믿음으로 일그러진 삶 주인공 제롬과 알리사는 서로를 지극히 사랑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감정만큼은 진실하고 순결했으며 이러한 순결만큼 그들이 결혼해서 함께하는 행복은 멀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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