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곳을 찾아서 명품일기 2020. 11. 23. 23:36
대창은 보통 저녁 메뉴로 술과 함께 먹는 음식이었는데, 대창 덮밥이 생기고부터는 비교적 가볍게 점심으로도 대창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메뉴는 언제나 격하게 환영합니다. 저 같은 대창 애호가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아무래도 잡내와 기름기가 대부분인 음식인지라 불호인 분들에게는 별 감흥이 없을수도 있겠습니다. 대창은 소의 한 부위로 보통 전골이나 곱창집에서 모듬으로 주문시 함께 나오곤 합니다. 일산 웨스턴돔 2층에 위치한 '올리' 일산 웨스턴돔 2층에 위치한 대창 덮밥 & 스시 전문점 올리에 다녀왔습니다. 웨돔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 타셔서 2층으로 올라가신 후, 웨돔 커피숍 고인돌인 데미타스 지나서 마두역 방향으로 쭉 직진하다 보면 우측에서 올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 직사각형 다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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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곳을 찾아서 명품일기 2020. 1. 12. 23:49
초밥 불모지, 일산의 유일한 희망 스시미 일산은 초밥의 불모지다. 버스 타고 서울만 나가도 훌륭한 초밥집이 많지만, 이상하게도 일산만큼 제대로 된 초밥집을 찾기 힘들다. 초밥 뷔페는 말할 것도 없고, 긴꼬리 초밥, 저가의 퀄리티 낮은 판초밥, 아르바이트생이 만든 것 같은 형편없는 쥠새 초밥세트 등등 맛집이라고 인터넷에 떠도는 일산 초밥 맛집들은 거의 수준 이하다. 그렇다고 네타가 훌륭하지도 않다. 그나마 백석역 코스트코 근처 초밥집 스시미가 오마카세가 준비된 일산 유일의 초밥집으로 멀리 나가긴 귀찮고 가까운 일산에서 먹고 싶을 때 가끔 찾던 곳이었다. 라페스타에 2호점이 생겼다! 이번에 라페스타에 스시미 2호점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 백석역 1호점과 거의 차이가 없는 메뉴, 그리고 여전..
맛있는 곳을 찾아서 명품일기 2019. 10. 2. 23:18
합정에 위치한 키움초밥을 방문한 지가 벌써 8년째인 것 같습니다. 신입 사원 때 회사 선배가 소개해준 이후로 초밥 생각이 날 때면 큰 고민하지 않고 찾는 가성비 초밥집 중 한 곳입니다. 횟수로 치면 20번도 넘게 방문한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맛이 약간씩 이상할 때도 있었지만, 다시 제자리로 찾아오곤 하더군요. 지난번 방문했을 때 샤리에 초가 너무 강해서 이제 이곳도 끝인가 했었는데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홍대 근처 동교동 삼거리에 있는 키움초밥 분점은 최근에 폐업을 했네요. 어차피 저는 비교적 조용한 곳에 위치한 합정 키움초밥을 더 선호하는지라 크게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초밥집이 폐업을 했다고 하니 사람들 입맛이 역시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평일 런치타임마다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