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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식 가습기 끝판왕, '발뮤다 가습기' 장점 단점 리뷰(feat. 청소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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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상당히 건조합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다 보면 사실 1년 내내 건조한 것 같아요. 이럴 때 반드시 필요한 게 가습기죠. 가습기 하나만 있으면 건조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이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가습기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템이기도 하지요.

저도 건조한 실내 생활이 지속되다보니, 피부와 호흡기에 좀 무리가 가는 것 같아, 고민 끝에 발뮤다 가습기를 구입했습니다. 

 

Why? 발뮤다 가습기를 구입한 이유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은 반드시 좋은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더욱 신경 써야 하고요. 그래서 일단 저는 초음파식은 제외했고, 기화 방식으로만 고려했습니다.
치밀한 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뮤다 가습기를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 인체에 안전한 기화식 방식
2. 청소가 무척 쉽다는 점
3. 물통(?)이 커서 새벽에 일어나서 물을 채워주지 않아도 되는 점
4. 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점
5. 마지막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완벽한 디자인!

 

부피가 꽤 크지만, 전혀 무겁지 않다.

박스 크기를 보니 크기가 무지 큽니다. (삼다수 열일 중..) 그런데 생각보다 무겁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볍습니다. 집안 이곳저곳 옮기면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무게입니다. 디자인이 항아리 모양이라 엄청 무거울 줄 알았거든요. 

 

 

패키징에 디자인을 더하다

애플 제품도 그렇지만, 패키징부터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발뮤다도 그런 제품 중 하나죠. 누군가는 실용적이지 않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은 실용성을 떠나 온전히 감성적인 부분으로 고객 경험(UX)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줍니다.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로 봐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제품들은 사람들의 감성을 터치합니다.

 

깔끔한 구성. 사용설명서 그리고 전원 어댑터가 끝이네요. 가습기 본체는 조립 순서대로 층층이 담겨있습니다. 

 

모든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서 펼쳐 보았습니다. 박스 크기에 비해 굉장히 심플한 구성입니다. 가습기의 모든 파츠가 보호 커버로 정성스럽게 싸여 있습니다. 보호커버도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될 정도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습니다.(저는 버렸..)

 

 

심플한 조립 방식. 아.. 이래서 청소가 쉬울 수밖에..

조립해보니까 바로 알겠더라고요. 청소가 쉬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이죠. 청소가 쉽다는 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특히, 가습기 특성상 자주 청소해줘야 하는데, 발뮤다 가습기는 이런 점을 완벽하게 만족시켜 줍니다. 

조립 순서 1. 제일 아래 부분에 가습필터를 장착한다. 가습필터는 그냥 얹으면 끝.

필터 장착 완료! 

 

조립순서 2. 효소 프리필터를 장착한다.

 

조립순서 3. 뚜껑을 끼워준다. 끝.

 

 

호불호가 없는 디자인, 발뮤다 가습기

이런 디자인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없을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항아리 같은 모습이라 더욱 정감 갑니다. 곡선으로 뚱뚱한 허리 부분이 얼핏 보면 후덕하면서도 귀여운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표면 마감처리는 맨질맨질한 것이, 손으로 쓰다듬고 싶어 지는 매력이 있는 발뮤다 가습기. 앞으로 내 호흡기를 잘 부탁한다!

 

 

물을 붓고, 발뮤다 가습기를 동작시켜봅시다.

사실 가장 좋았던 건 바로 이 부분, 가습기에 물을 붓는 경험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발뮤다 가습기에 물 붓는 걸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요. 그냥 무심하게 윗부분에다가 물을 붓는게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led창이 반짝거리는 둥근 곡면을 따라 떨어지는 물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심지어 상단에 상태 표시창이 있는데도 이곳에 물을 부어도 기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요. 

 

물 떨어지는 소리 한번 들어보세요. 저만 좋은가요?ㅎㅎ

발뮤다 가습기

 

정작 중요한 가습 성능은 어떨까?

침실에 틀어놓고 약 1시간 정도 테스트해봤습니다. 발뮤다 가습기는 자동/수동 모드가 있어서 매우 편리한데요, 자동 모드는 설정한 습도에 맞춰 자동으로 동작하는 기능이고, 수동모드는 설정한 가습 세기로 일정하게 동작합니다. 

제가 5년째 사용하고 있는 드레텍 온습도계로 측정한 결과, 측정 전 31%였던 습도가, 약 1시간 자동모드 뒤에 51%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성능은 뭐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기도 하네요.

 

 

발뮤다 가습기의 유일한(?) 단점

그럼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발뮤다 가습기는 단점이 없을까요? 물론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녀석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 녀석은 가습량 조절을 총 5단계로 설정할 수가 있는데요, 5단계로 설정할 경우, 항공기 이륙 소리가 납니다. 3단계까지는 조용한데 4단계부터 5단계는 잠을 못 잘 정도로 소리가 커요. 물론, 소리에 둔감하신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저처럼 민감한 경우라면 한번 고려해봐야 합니다.

특히, 자동모드로 설정할 경우, 설정된 습도에 맞추기 위해 처음에 무조건 5단계로 풀가동됩니다. 이런 점은 분명한 단점으로, 다른 발뮤다 가습기 리뷰들을 보면 아쉽게도 언급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발뮤다 가습기의 유일한 단점인, 1~5단계 소음 테스트 영상 올려봅니다. 5단계부터 > 1단계 > 다시 5단계로 진행 (약 40초)

 

 

 

 

여기까지 제 글을 읽으셨다면?! 이미 마음속에 99% 발뮤다 가습기가 있으실 텐데요. ㅎㅎ 제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건강과 직결되는 것들은 가능한 좋은 것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가습기 광고글이 너무 많아서 뭐가 좋은 건지 많이 헷갈립니다. 그리고 더욱이 초음파식보다는 기화식이 건강에 월등히 좋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쿠팡 공식몰이 공식몰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최저가인 듯합니다. 물론 제품 가격만 놓고 봤을 때는 해외구매대행이 저렴하긴 한데,  배송료랑 파손 위험 감안하면 그냥 공식몰에서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가습기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쿠팡에서 발뮤다 가습기 공식몰 보기 >> https://coupa.ng/bsKCX2

드레텍 온습도계도 참고 삼아 링크 걸어봅니다(일본 제품으로 엄청 안정적이고 튼튼해요. 5년째 사용 중) >> https://coupa.ng/bsKFFw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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