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시디즈 T20 탭플러스 메쉬 의자 리뷰

 

퇴사를 하고 마련한 사무실에 가구를 조금씩 들여놓고 있습니다.
저 혼자 일할 수 있는 환경은 얼추 갖추어졌으나, 곧 채용하게 될 직원 의자가 필요하여 시디즈 T20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장시간 앉아 일하게 될 텐데 의자만큼은 좋은 걸로 놔주고 싶더군요.
(그래야 더욱 일을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ㅋㅋ)

 

너무 비싸지도, 그렇다고 너무 저가형 의자는 제외하고 고민한 결과,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시디즈의 T20 탭플러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T20의 경우 팔걸이 부분 높낮이 조절이 안되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 외 무게감이나 등받이, 그리고 쿠션 부분 등 퀄리티가 엄청 짱짱합니다. 거기다가 MADE IN KOREA로 믿음직스럽습니다.

 

DIY 제품이니 당연히 가격도 훌륭하고요.

 

쿠팡 로켓 배송으로 주문하니 반나절만에 도착했습니다. 배송 속도만큼은 쿠팡을 따라올 마켓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 링크 살짝 공유드립니다.

 

https://coupa.ng/bLVZdk

시디즈 T20 탭플러스 블랙 메쉬의자 TNA200HF

 

시디즈 의자 T20 언박싱

시디즈 T20은 DIY 제품입니다. 고급 라인은 배송 기사님께서 친절히 조립해 주지만,  어려운 조립이 아니기 때문에 저 같은 초보자도 20분 정도면 충분히 조립할 수 있습니다. 

 

 

반나절만에 큼지막한 박스에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한번 열어볼까요?

 

총 중량 20.6kg이고, 조립 소요시간은 15 min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제 조립해본 결과 전동 드라이버 같은 보조 공구가 있으면 15분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수작업으로 볼트를 조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30분은 족히 걸릴 것 같습니다. 전동 드라이버 필수!

 

 

박스를 열면 등받이와 헤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헤드 쿠션의 촉감이 매우 뛰어나고, 폭신폭신합니다. 
장시간 사용하는 의자는 무조건! 헤드 쿠션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업무 중간에 잠깐씩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피로도가 확 내려갑니다.

 

 

시디즈답게 만듦새는 말할 것 없이 훌륭합니다.
의자 브랜드 중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전문 매장이 시디즈 말고 또 있나요? 아마도 없는 것 같습니다.

등받이 부분도 짱짱합니다. 메쉬로 꼼꼼하게 잘 직조되어 있어 탄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의자 방석과 결착하는 등받이 부분입니다.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는 것치곤 생각보단 볼트수가 적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른쪽은 헤드 쿠션을 꼽는 등받이 윗부분입니다. 마감이 참 깔끔합니다.

 

 

 

의자 바퀴 부분입니다. 커다란 박스 크기는 바로 요 녀석 때문이었네요. 안정적으로 의자를 받쳐주기에 충분한 무게감입니다. 

 

 

펼쳐놓고 한방 찍습니다.

T20의 가장 큰 단점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팔걸이 높낮이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팔걸이 포지션이 낮게 세팅되어 있어 걸리적거리지는 않으나, 팔꿈치를 안정적으로 걸친 채로 업무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자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인 방석입니다. 시디즈 T20 방석은 진짜 무겁습니다. ㅋㅋㅋ
아마 10kg은 족히 될 것 같습니다. 방석 무게감 때문에 조립할 때 가장 애를 먹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랑스러운 MADE IN KOREA.
이 가격대라면 그냥 닥치고 시디즈로 가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괜히 MADE IN CHINA 제품에 눈 돌렸다가 내구성에 한번 울고, 이중 지출에 두 번 웁니다.

 

시디즈 의자 T20 조립하기 - 20분이면 OK!

조립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동봉된 설명서를 굳이 읽지 않아도 될 만큼 매우 쉽습니다. 볼트 9개로 의자 조립이 완성됩니다.

여성 분들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한 조립 난이도입니다. 다만 무게가 조금 무겁기 때문에 힘은 좀 쓰셔야 합니다.

 

 

책상 위에 방석 부분을 걸터놓은 채 등받이 부분부터 연결합니다. 방석과 등받이는 볼트 3개로 연결 완료~!
볼트 두께는 꽤 두껍습니다. 단단하게 꽉 조여줍니다.

 

 

참고로 저는 전동드라이버가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조립하였습니다.
혹시 전동드라이버가 없다면 하나쯤 구비해 두시고 필요할 때 쓰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비싼 제품도 필요 없고, 제가 사용하는 블랙앤데커 제품이면 적재적소에 쓰실 수 있습니다.

 

작년에 이케아 가구 조립할 때 구매했던 제품인데, 가장 요긴하게 쓰고 있는 완소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전동 드라이버 없이 수동으로 조이면 진짜 힘들어요.. ㅠㅠ 제품 링크 살포시 걸어드립니다.

https://coupa.ng/bLV1Sb

 

 

 

저는 이렇게 책상 모서리에서 뒤집어 놓은 채 조립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팔걸이까지 장착 완료한 모습니다. 생각보다 무게감 때문에 볼트 조이는데 식은땀 좀 흘렸습니다.

이제 남은 건 바퀴 부분만 남았습니다. 

 

 

 

짜잔~! 바퀴까지 모두 장착 완료! 뭔가 윈드밀을 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ㅋㅋ

시디즈 T20 의자의 세세한 부분까지 마감이 훌륭합니다. 엄지 척!

 

 

 

 

어떤가요? 제 사무실이 한층 더 전문적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사무용으로 시디즈 T20 의자를 구매했지만, 게이밍 의자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화려한 게이밍 의자보다 시디즈 의자가 내구성, 착석감,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게이밍 의자는 터무니없이 가격이 고가로 형성된 면이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시디즈 T20의 투톤 칼러도 꽤 마음에 들고, 데스커 책상이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 직원 뽑을 일만 남았네요. ㅎㅎ 

그럼 모두 의자 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끝.

 

 

 

https://coupa.ng/bLVZdk

시디즈 T20 탭플러스 블랙 메쉬의자 TNA200H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