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북리뷰.서평. 명품일기 2019. 6. 27. 23:09
세상에는 신을 믿는 자와 신을 믿지 않는 자로 양분된다. 그렇다면 만약 신이 세상에 진실로 존재한다면 개인의 삶은 어떻게 될까? 아프거나 슬프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마다 신을 찾아가 전지전능한 능력으로 병을 고치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게 되는 것일까? 장 폴 사르트르의 의 마지막 문단을 요약하자면, 실존주의는 신의 존재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사람은 자신 스스로를 재발견해야 하는 존재이며, "비록 신의 존재에 대한 유력한 증명 자일 지라도 사람 자신 말고는 사람을 구원하지 못하는 것"을 명심하라고. 신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네 삶은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뜻이다. 때문에 실존주의자들은 낙관적으로 사고하고 생각하며 앙가주망한다. 사르트르 역시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철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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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명품일기 2019. 6. 23. 16:22
일산 독서클럽 '책꽂이'에서 독서클럽 멤버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일산 독서모임 '책꽂이'는 2014년 9월에 첫 모임을 시작한 이례로 현재까지 다양한 주제의 책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해 오고 있습니다. 매주 한 권씩 책을 읽고 토요일 오전에 모여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같음이 아닌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혼자 책을 읽는 것도 물론 좋지만, 같은 책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눈다는 것은 혼자 책을 읽는 것 이상의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독서토론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습니다. 같은 책을 읽었지만, 서로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이 같은 책을 읽은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관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