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북리뷰.서평. 명품일기 2019. 9. 4. 21:54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의 은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과학의 창으로 비추어 본 책이다. 사실 과학과 인문학의 동거는 그다지 특별한 주제는 아니지만, 그의 전문 분야인 뇌과학의 텍스트가 풍성하게 들어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책들과 다른 면이 조금은 엿보인다. 뇌의 대한 이야기들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책의 구성은 그가 강의한 내용을 모아놓은 형식이다. 강의록이 그렇듯 이러한 형식의 장점은 마치 강연을 듣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강연자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어도 충분한,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청중은 부담이 없다. 그의 명성에 힘입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엿보인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인 듯한 한계점도 보인다. 삶도 새로고침이 되나요? 흥미로웠던 주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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