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음악 명품일기 2019. 7. 9. 21:46
1988년 등장한 노래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노래. 지금 들어도 너무 감미롭다. 기교없이 맑고 순수한 목소리의 울림이 청명한 여름 하늘같다. 90년 대 가사들은 왜이리도 주옥같은지 멜로디 없이 가사만 음미해도 달콤하다. 우린 모두 음악 앞에선 언제나 어린아이로 다시 태어난다. 어둠이 음악 사이로 흐르듯 다가오는 밤 찻잔을 매만지는 그대의 손끝에 눈길이 멈추어지네 살며시 기대어 오는 음 조그만 그댈 느끼면 달콤한 그 숨결은 노래가 되어 귓가에 머물다가네 그대가 들려준 훈훈한 주변의 얘기가 내 마음 편안하게 해 괜시리 부담스런 지난 하루 기억들 웃음속에 사라져가네 이대로 거짓없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대를 사랑해 말없이 믿으면서 오가는 두 마음 우리들이 함께있는 밤 언제나 해맑은 그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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