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시 명품일기 2019. 10. 7. 22:52
미르자 갈리브는 19세기 인도 무굴제국에서 페르시아어 및 우르두어로 시를 쓴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있는 시인이다. 류시화의 책 에서 시인 미르자 갈리브를 만났다. 비록 이 책에서 몇 안되는 갈리브의 시를 만났지만, 갈리브가 쓴 시들은 간결하고 독창적인 면이 있어 읽자마자 반해버렸다. 짧게는 두 줄, 길게는 고작 네줄이다. 그러나 짧은 시 속에 번개처럼 번뜩이는 통찰이 있다. 갈리브는 어렸을 때부터 언어에 타고난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그의 삼촌에 의해 길러졌다. 갈리브는 열세 살 때 결혼하여 일곱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어느 누구도 유아기를 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한다. 갈리브 앞에 위치한 '미르자'라는 명칭은 무굴 황제로부터 받은 칭호다. 그는 무굴 제국의 왕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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