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책 속의 책 명품일기 2020. 1. 26. 15:55
"인종으로 놀리는 게 웃겨?" 흑인 분장은 개그가 될 수 있을까? 한 개그맨이 TV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흑인 분장으로 웃음을 유도했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피부를 검게 칠하고 입술을 크게 그리고 곱슬머리 가발을 쓰고는 머리에 파를 붙이고 등장해 우스꽝스러운 춤을 췄다. 이 장면이 방영되자 시청자들은 '흑인 비하'라고 비판했고, 제작진은 공식 사과하며 영상을 삭제했다. 이 장면을 연출한 개그맨도 자신의 "사려깊지 못했던 개그"에 대해 사과를 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더욱 크게 불거진 것은, 이 사건을 놓고 방송인들 사이에서 벌어진 설전 때문이었다. 방송인 A씨는 "인종을 놀리는 게 웃겨?"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비판을 했다. 이에 방송인 B씨는 "단순히 분장한 모습을 흑인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