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북리뷰.서평. 명품일기 2019. 10. 29. 23:59
경계의 철학자, 최진석 교수의 산문집 앞선 최진석 교수의 저서 , 과 마차가지로 그가 최근 내놓은 산문집 에서도 저자의 변함없는 철학적 명제들이 책의 이곳저곳에 어수선하게 묻어있다. 그가 항상 강조하듯이, 철학적 시선의 중요성과 인문학적 통찰력이 어떻게 이 세계를 창의와 선도로 이끌 수 있는지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중진국 패러다임에 갇혀버린 우리나라의 현 상태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과 동시에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구호와 선동이 난무하는 대한민국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채 경계에 서서 위태롭게 관조하며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바로 볼 수 있는 자세의 중요성을 그의 산문집 에서 또 한 번 만나볼 수 있다. 왜 경계에 서야 하는가 나 역시도 저자의 주장처럼 경계에 서는 자만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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