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북리뷰.서평. 명품일기 2019. 8. 6. 23:11
우리는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물음 채사장의 밀리언 셀러 에서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였다면,에서는 “우리는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에 대한 이야기를 ‘관계’라는 주제를 통해 성찰해 나간다. 관계에 대한 폭넓은 철학적 이야기들로 세계를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작가의 시선은 전작들과는 다르게 차분하면서도 고요함이 묻어난다.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단정함을 잃지 않고 내면의 세계를 방황하는 그의 모습이 눈에 선명하다. 1. 타인, 2. 세계, 3. 도구, 4. 의미의 네 가지 큰 주제는 또다시 통증, 언어, 죽음, 의식,티벳,영원 등의 이야기로 수렴한다. 그래서 나는 채사장이 좋다. 나와 타인의 관계. 그것은 완벽한 외재성이다. 아마도 그가 이야기한 것처럼 타인과의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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