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북리뷰.서평. 명품일기 2019. 7. 21. 13:46
항상 책을 완독하고 난 후 책 제목을 유심히 살핀다. 저자의 입장에서 책 제목이야말로 숭고한 집필 과정이 집약된 농밀한 결과물의 완전체이기 때문이다. 완벽한 책 제목을 만나면 그동안 읽었던 내용들이 파노라마처럼 제목을 스치고 지나간다. 밀란 쿤데라의 이 그렇고, 스콧 피츠제럴드의 역시 마찬가지다. 故신영복 교수의 도 두말할 나위 없다. 찰스 두히그의 은 그런 면에서 직관적인 명료함이 있다. 동기부여, 팀, 집중력, 회사, 의사결정 등 커다란 주제들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어렵지 않게 복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단순해서 조금은 흥미가 떨어진다. 미해병대의 마지막 가르침은 명령 불복종이다. 저자가 말하는 1등의 모습은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남들과 차별화되는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이다. 누구보다 바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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