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북리뷰.서평. 명품일기 2019. 6. 23. 18:35
너무나 유명하기에 읽지 않은 사람도 읽은 것 같은 착각에 빠져버리게 만드는 고전소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자동차사고로 인해 40대의 나이에 운명을 달리했던 1913년 태생 프랑스 작가로, 박웅현작가의 스테디셀러 `책은 도끼다`에도 지중해문학으로 굉장히 흥미롭게 소개되어 궁금증이 증폭됐던 책이다. 주인공 뫼르소가 보여주는 사고방식에 대해 많은 질문과 이야깃거리를 던져준다. 왜냐하면 그는 거짓말을 거부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심지어 재판으로 인해 목숨이 없어질지언정 거짓을 이야기하거나 느끼는 감정을 은폐하지 않는다. 그는 철저히 진실만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이방인이 아니라 세상에 갓태어난 아이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태도는 사회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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