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책 속의 책 명품일기 2019. 11. 18. 05:28
당뇨의 원인이 고혈당이 아닌 것처럼 고혈압의 원인 역시 높은 혈압이 아니다. 고혈당이 증상에 불과하듯 고혈압도 증상일 뿐이다. 물론 유전적으로 혈압이 높은 경우도 분명 존재하지만 흔치 않다. 대부분의 고혈압은 확인할 수 있는 명확한 원인이 존재하고, 그 원인만 제거하면 쉽게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아니, 어렵고 쉽고를 따질 일이 아니다. 원인이 되는 것들을 확인하여 삶에서 제거하는 것은 병원 치료와 별개로 환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혈압약을 처방하는 의사들도 생활 습관과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다만 환자들이 철저하게 잘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뿐이다. 고혈압의 원인 그렇다면 점검해볼 만한 고혈압의 원인들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사 증후군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이다 보니 대사..
더 읽기
독서/책 속의 책 명품일기 2019. 10. 19. 01:55
제약 회사에 끌려다니는 현대 의학 인간의 몸을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지나치게 세분화해서 들여다보는 분위기와 테크놀로지나 약물에만 의존하는 풍토 때문에 현대 의학은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환경을 바꾸고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데 힘을 쏟는 것이 아니라, 고가의 의료 장비나 의약품 그리고 수술의 남용을 통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 의학이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질병 예방'에 무관심한 결과다. 비타민 영양소들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약리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제약 회사가 주도하는 과학에 그저 끌려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예방'은 돈이 안되지만, 의료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의료 산업이란 단어가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