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밤리단길 숨은 맛집. 스콘 전문점 '달빛 과자 상점'

일산의 핫플레이스 밤리단길에는 수많은 맛집, 카페, 제과점 들이 모여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빵덕후라면 환호할 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스콘 맛집 '달빛 과자상점' 입니다.

기본정보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380번길 25-11 영업시간:  목,금,토 12:00-17:00 재료 소진시 마감 Tel:  031-811-3128 가격정보: - 플레인 스콘: 2,500원 - 일반 스콘: 3,000원 - 퍼묵스콘: 7,800원

 

빵덕후들 모여라. 일산 밤리단길 보석같은 스콘 맛집 '달빛 과자상점'

일산 밤리단길의 많은 가게들은 간판이 없거나, 아주 작습니다.
스콘 맛집 '달빛 과자상점' 도 마찬가지로 아주 작은 목재 간판이 한 개 걸려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초행길인 경우에는 가게앞에 도착해도, 못찾는 경우가 있으니 눈을 크게 뜨고 찾아오세요^^

 ▲ 일산 밤리단길 수제 스콘 전문점 '달빛 과자상점' 의 작은 간판

가게의 크기는 아주 아담합니다. 커피를 팔지도 않고, 스콘을 먹고 갈 공간도 없습니다.
그냥 진열대에서 스콘을 주문해서 포장해가는 시스템 입니다.
가게 입구에는 밖에서 기다려 달라는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원래는 그냥 들어가서 고르고 주문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작은 가게 안에 여러 사람이 붐비는 것을 막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저도 잠시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이곳은 주3회만 문을 여는 곳 입니다.
목. 금. 토 3일만 오픈하니, 꼭 요일과 시간을 확인하고 가세요!!!

 

일산 밤리단길의 유일한 스콘 전문 가게. '달빛 과자상점'

드디어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스콘 냄새가 무척이나 향긋합니다.
가게는 아담합니다. 스콘 진열장 두개. 이게 전부입니다.
대신 인테리어가 아주 앤틱 하면서도 소녀스럽습니다.
스콘을 담아놓은 접시며, 바닥에 깔아놓은 레이스가 정말 귀엽습니다.

 

일산 밤리단길에서 맛보는 제대로 된 수제 스콘

일산 밤리단길 '달빛 과자상점' 의 스콘은 모두 수제로 만들어집니다.
상온에서는 3일간만 보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 이후에는 냉동실로 ㄱㄱ)

스콘은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인기 품목은 '플레인 ', '아몬드', '초코', '치즈', '콩가루' 입니다.
그런데 품절 되면 그냥 끝입니다.ㅠㅠ
제가 도착했을 때에도 이미 빈 접시들이 있더라구요. 
전 그날 초코를 먹고싶었는데, 초코는 못 샀습니다.

▲ 벌써 품절된 스콘들

 

스콘집에 케이크가? 신박한 '퍼묵 스콘' 

스콘 진열장에 보시면, 냉장실 안에 먹음직 스러운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케이크 처럼 생겼지만 이름하여 '퍼묵 스콘'
퍼먹는 스콘입니다.

'퍼묵 스콘'은 말 그대로, 숟가락이나 포크로 퍼먹도록 만든 '달빛 과자상점' 만의 메뉴 입니다. 
바닥에 스콘빵이 깔려있고, 생크림이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종류는 딸기와 단호박 두 종류 입니다^^

'달빛 과자상점' 만의 메뉴 ▲ (좌) 단호박 퍼묵스콘 / (우) 딸기 퍼묵스콘

 

빵덕후 대 환영. 일산 밤리단길에서 맛보는 수제스콘 '달빛 과자상점'

스콘 6개를 고르면 원형 상자에 담아줍니다.
저는 그날 12개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고르는 바람에 솔드아웃 시키고 온 스콘도 좀 있습니다ㅋㅋㅋㅋ
봉지를 들고 가게를 나서는데, 기다리던 분들이 부러운 눈길로 제 스콘을 쳐다보시더라구요 ^^;;;;

일산 밤리단길 스콘 전문점 '달빛 과자상점' 의 스콘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맛보던 스콘과는 맛과 식감이 다릅니다.
스콘이라면 모름지기 퍽퍽함이 강한 빵이지만,
'달빛 과자상점'의 스콘은 모두 수제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향도 정말 좋고, 기존 스콘에 비해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이건 스콘이 아니지' 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굉장히 향긋합니다.

 ▲ 스콘 두 상자 FLEX~

 ▲ 일산 밤리단길 수제스콘

 

일산 밤리단길 '달빛 과자상점' 총평

빵덕후 분들. 스콘 매니아 분들.
그동안 뻑뻑한 식감이 싫어서 스콘은 꺼렸던 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

일산 밤리단길 스콘 전문점 '달빛 과자 상점'의 스콘을 맛보시면,
그동안 먹었던 스콘과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스콘과 함께 따뜻한 차 한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