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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머신 장점, 단점 총정리 (실사용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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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년간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353잔 이라고 합니다.

세계 평균은 132잔 이라는데,
두배를 훨씬 넘는 수준입니다.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까지 통계에 잡혔으니
실제로 커피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잔씩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뜻이겠죠.
(카페인 없이는 살 수 없는 사회 ㅠㅠ)

워낙 커피에 대한 관심이 많다보니
요즘에는 '홈카페' 라고 해서 가정에서
카페에서 파는 커피처럼 제대로된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홈카페를 꾸미고자 하시는 분들이
더욱 늘어난 것 같습니다.

홈카페를 꾸미기 위한 첫번째 단계

커피 추출기구 마련을 해야겠죠.
집에서 가장~손쉽게 쓸 수있는 추출기구
바로 "캡슐 커피머신" 입니다.

저 역시 5년 이상 된 캡슐커피머신 유저로서
그간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을 바탕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캡슐 커피머신 장점.단점
모두 알려드립니다~

 

▶ 캡슐 커피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원두를 갈아, 아래 사진처럼 '바스켓' 에
분쇄된 원두 가루를 넣고
포터필터에 장착하여


원두 가루를 꾸욱 눌러주는 '탬핑' 의 과정을 거쳐
에스프레소 머신에 포터필터를 장착 하면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에스프레소가 추출됩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카페에 가면
흔히 보는 장면입니다.



원두를 분쇄하고, 바스켓에 원두 가루를 넣고,
탬핑하여 추출하는 과정이
여간 번거로운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원두 분쇄만 하더라도
원두 굵기를 잘 조절해야 하고,
바스켓에 원두가루를 넣을때
저울로 무게를 재야 합니다.
또한 탬핑의 정도에 따라
커피맛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래서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나봅니다~)

집에서도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다양한 커피를 즐기고 싶은데,
저 과정을 반복하는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캡슐커피는 아래 사진처럼 생긴 일명 '캡슐' 안애
분쇄된 원두가 압축되어 들어있습니다.

▲ 네스프레소 캡슐
▲ 일리 캡슐

 

 

원두분쇄+바스켓에 원두 담기+포터필터 장착+탬핑



커피 캡슐


이 과정을 작은 '캡슐' 하나에 넣어 둔 것이
캡슐 커피 입니다.
머신에 캡슐을 넣고, 추출 버튼만 누르면 끝!

 

▲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구입방법: 직구 VS 백화점(공식 판매점)

 

예전에는 직구와 백화점가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는데
사실 요즘에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직구로 구매하게 되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굉장히 크고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하게 되면
A/S 부분에서 확실하게 케어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 VS (서비스)A/S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간혹, 유럽과 우리나라가 전압이 달라 
추출압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
(혹은 금방 고장난다 말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런 소형가전에서 그 차이가
그렇게까지나 유의미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부분이 찜찜하다면
돈 조금 더 주고 공식 판매점에서 구입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ㅋㅋㅋ

저는 네스프레소 제품을 몇 대 사용중인데
그냥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했습니다.

본인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
직구냐, 공식 판매점이냐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캡슐 커피머신 장점

 

(1) 관리의 편의성

이것이 캡슐커피머신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원두를 갈아야 할 필요도 없고, 
원두 찌꺼기를 치워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캡슐 통만 가끔 비워주고,
물통에 물만 채워주면 됩니다.

유럽은 물이 석회질이 많아
디스케일링 이라는 청소 작업도
주기적으로 해야한다지만
우리나라 물은 석회질이 없어
딱히 청소도 필요 없습니다.


(2) 균일한 맛의 보장


언제, 어디서, 누가 커피를 추출하던
맛이 동일합니다.

생각보다 '맛의 균일함' 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가는 이유에도
상당부분 '맛의 균일함'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대형 프렌차이즈에서 가장 추구하는 것도
'맛의 균일함' 이구요.
예를 들어, 스타벅스 커피가 엄청나게 원두가 좋고
특별히 맛있다! 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어느 매장에 가도, 일정 수준의 맛을 유지합니다.
이런 기업에서도 맛을 '균일하게' 만들기 위해
원두 구매부터, 블렌딩, 직원 교육 등등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캡슐커피머시는
동일한 캡슐만 사용한다면,
언제, 어디서, 누가 커피를 만들던
같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캡슐 넣고, 버튼만 누르면 끝 이니깐요~~

그냥 맛없게 만들어주는 카페보다는
훨 맛있습니다^^

 

 

 캡슐 커피머신 단점

 

(1) 다양한 원두를 맛보기 힘듦

캡슐커피머신 회사가 이익을 보는 구조는 
프린터 회사와 같습니다.

프린터 회사는 프린터로 돈을 버는게 아니라
잉크를 팔아서 돈을 법니다.
(삼성 프린터에는 삼성 잉크만 써야 하죠?)

캡슐커피 회사 역시
커피머신으로 돈을 버는것이 아니라
캡슐로 돈을 법니다.
(커피머신, 별로 안비싸고
사실 고장나기도 어렵습니다.)

그 말이 즉슨
내가 갖고 있는 커피머신 회사에서 만든 캡슐만
사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들어, 네스프레소 머신이면 네스프레소 캡슐만
일리 머신이면 일리 캡슐만
돌체구스토 머신이면 돌체구스토 캡슐만....

이렇다보니 아무래도, 맛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에는 다른 머신과도 호환되는 다양한
캡슐들이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조금 넓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직구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드립커피, 반자동, 전자동 머신만큼의
원두선택은 불가능 합니다.


(2) 생각보다 비싼 캡슐 가격


커피메이커에 드립커피를 마실때는
사실 거의 공짜로 마신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ㅋㅋㅋ
캡슐 가격...만만치 않습니다.

캡슐 역시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너무 비싸서,
직구해서 먹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거~~의 비슷합니다.

캡슐 가격은 개당 평균 600원 전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캡슐은 900원 전후,
가끔 한정판 캡슐이 출시되면
캡슐 한 개에 1,000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커피나,
스타벅스보다야 물론 저렴하지만
은근 요 캡슐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라떼를 마시거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실때에는
캡슐 2개 정도를 사용하니깐요...
머릿속으로 캡슐 가격이 계산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ㅠㅠ


(3) 환경문제 및 캡슐 소재의 염려


캡슐은 알루미늄 또는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네스프레소의 경우,
캡슐 수거 시스템이 되어 있긴 합니다만
쓰레기가 너무 많이나오는것 같아 염려스럽습니다.

어떤 집에서는,
캡슐을 모두 분해해서 원두 따로 버리고,
알루미늄만 따로 분리배출 하는 집도 있다고 합니다.

일리 캡슐은 플라스틱처럼 생긴
폴리프로필렌 이라는 소재로 되어 있는데
따로 캡슐 수거 시스템은 없습니다.
역시나 분해해서 분리배출 하거나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캡슐 소재의 염려 입니다.ㅠㅠ
특히 알루미늄이요....
물론 네스프레소측에서는
알루미늄 캡슐 내부에 코팅(?)이 되어있어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이건 알 수 없는거니깐요ㅠㅠ

 

 

마무리

커피 매니아분들이
드립커피를 마시다가도
반자동 머신을 사용하다가도
함께 서브로 구비해두고
사용하는것이 캡슐커피머신 입니다.

그만큼 사용이 편리하고,
맛이 균일하다는것이
엄.청.난 장점이니깐요!!!

오늘의 포스팅이
캡슐커피머신 구매를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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