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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사업일기#2 - 두번째 세번째 판매가 연달아 발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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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판매 이후 꾸준히 상품 등록을...

첫판매 이후 꾸준히 상품 등록을 하고 있다. 사실 상품 등록 외에 키워드 작업, 광고, 상세 페이지 제작, SNS 마케팅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엄청 많지만,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상품 등록에 익숙해지기 위해 이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무래도 부업으로 시간을 쪼개서 진행하려다 보니 소화력에 한계가 있다. 스마트스토어를 하루 두 시간 투자해서 한 달에 백만 원을 벌 수 있을까? 글쎄, 현재로서는 부정적이다. 한 달 백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끊기와 열정, 마지막으로 절박함이 기본이 되어야 할 듯싶다.

내가 상품 등록을 위해 소싱하는 채널은 온채널이다. 온채널 외에 도매매, 도매창고 등 여러 대형 위탁 판매 사이트들이 있지만, 나는 온채널이 상품에 대한 관리가 제일 깔끔한 것 같다. 처음 이용했던 도매매의 경우, 상세페이지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고, 글 삭제 및 판매자 연락두절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때문에 다른 싸이트는 일절 이용하지 않고 온채널에 올라오는 상품들로만 상품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등록을 얼마나 했는지 세어보니 벌써 37건이나 된다. 대단치 않은 숫자지만 그래도 누적되는 상품 수를 보니까 그래도 꾸준히 잘 해내고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차근차근 하나씩 배우되, 멈추지 않고 조금씩 전진해 나가자.

온채널 싸이트 참고(홍보 아님) : http://www.onch3.co.kr/

 

두 번째 세 번째 판매가 이루어지다.

그러다가 오늘 두 번째, 세 번째 판매가 연달아 발생했다. 판매가 발생한 상품은 바로 마스크였다. 아이템 스카우트를 통해 여러 키워드를 찾고 있다가 재사용/다회용 마스크 키워드가 검색량에 비해 상품수가 적어 보였다. 아무래도 마스크 소비량과 가격이 급증하다 보니 재사용 마스크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곧바로 다회용 재사용 마스크 키워드로 상품을 등록했더니 등록하자마자 바로 두 건이나 주문이 들어온 것이다. 내 생각이 딱 들어맞으면서 또 한 번 희열을 느꼈다.

오전 주문 건은 바로 출고했고, 세 번째 주문 건은 아쉽게도 공급사 품절로 출고가 불가한 상황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스크 공급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초보 셀러의 경우 이렇게 거대한 키워드는 애초에 건드리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템 스카우트 참고(홍보 아님): https://itemscout.io/

약 40일 동안 발생한 주문 건수는 3건이다.

위탁 판매의 한계일까?

이런 상황이 바로 위탁 판매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닌가 싶다. 아무리 핫한 아이템일지라도 품절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다 보니 판매자 입장에서 주문을 받으면서도 품절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는 신의 영역인 것처럼 보인다. 내가 제조사가 아닌 이상 함부로 대형 키워드에 접근했다가는 품절 이슈로 마진보다 CS에 더 시간을 뺏기게 되는 것 같다.

또한 광고 집행도 애매하다. 재사용/다회용 마스크에 대한 키워드 광고를 집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확실한 촉이 왔는데, 공급사의 상황과 물량을 전혀 모르다 보니 괜히 광고 집행을 했다가 뒤처리 감당이 안될 것 같아 엄두가 안나는 것이다. 사입을 하든, 아니면 공급사의 상황을 완벽히 장악하고 있든 뭔가 패를 더 쥐고 있어야 가능해 보인다. 광고에 돈을 쓰고 싶어도 돈을 못 쓴다는...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온라인 판매 사업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다. 하면 할수록 엄청나게 높은 벽을 실감한다. 하루에 한두 시간 짬 내서 스마트 스토어 부업을 한다고? 글쎄..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빛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그 과정에서 멘탈과 영혼이 탈탈 털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 끝.

 

2020/02/18 - [스마트스토어] - 스마트스토어 일기#1 - 첫 판매가 이루어지다.

 

스마트스토어 일기#1 - 첫 판매가 이루어지다.

사업자를 내고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 지 벌써 1개월이 지났다. 처음에 사업자 신고와 통신판매업 신고조차 할 줄 몰라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었는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정말로 사업자 신고와 통신판매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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