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냄새 없애는 법(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걸레 냄새 제거)

 

본격적인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냄새만큼 불쾌한 경험이 또 있을까요?

이건 마치 걸레 냄새 같기도 하고, 비에 젖은 양말 냄새 같기도 하고.. 습하고 퀴퀴한 냄새가 고통스럽습니다.

자동차에 올라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틀었을 때... 잠깐이지만 참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자동차 운전이 잦은 분들은 더욱 신경을 쓰게 되죠.

저도 이번에 차량을 다운그레이드하면서 자동차 에어컨 냄새가 자꾸 올라와서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들은 이것저것 시도해 봤는데요.

대부분 아래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를 없애는 방법에는 크게 아래 세 가지 정도로 요악됩니다.

① 오래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한다. 가장 손쉽게 할 수있는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오래 사용할 경우, 필터 사이에 세균이 번식해서 악취가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는지 확인해보세요. 최소한 여름철마다 갈아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터는 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헤파필터가 좋습니다.

 

② 전문 클리닝 업체에서 자동차 에바 청소를 한다. 돈을 들여 자동차 내부를 깨끗이 세척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에바 청소를 한다고 해서 에어컨 냄새가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인터넷에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사실 마케팅 측면이 더 강하다고 생각되네요. 에바 청소를 하고 며칠 만에 다시 걸레 냄새가 난다는 글이 많은 것으로 봐선, 반드시 큰돈을 지불한다고 해서 자동차 에어컨 냄새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에바 청소는 비추입니다.

 

③ 목적지 도착 전, 히터를 3분 정도 킨다.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에어컨 냄새가 나는 이유는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건조 과정 없이 그냥 차에서 내려버리면 습기로 가득한 에어컨 내부에서 곰팡이와 각종 균들이 번식을 합니다. 습한 곳에서 빨래를 말리면 옷감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와 같습니다. 즉, 자동차에서 내리기 전에 반드시 3분 정도 히터를 풀로 틀어줍니다. 이렇게 되면 에어컨 내부가 건조됨과 동시에 습도가 내려가 에어컨 냄새가 사라집니다. 별도의 비용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몇 번 하다 보면 감이 생깁니다. 작은 습관이 건강을 지킵니다. :)

 

이상으로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없애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가의 자동차 중, 에어컨을 끄면 자동으로 내부 송풍 시스템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차량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답은 정해져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비싼 돈들이지 마시고, 습관을 들여서 쾌적한 여름철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