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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서울시립 미술관(데이트 코스/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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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에서 8월 4일까지하는 데이비드 호크니 전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감각적인 톤인톤을 구사하는 매력적인 예술가로 현존하는 가장 비싼 예술가이기도 합니다.

최근 그의 작품 <예술가의 초상>은 경매에서 1019억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예술가의 초상

데이비드 호크니는 사실 화가이기도 하고 사진 작가이기도 하고 판화가 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열정적인 예술가입니다. 이러한 재능을 이번 서울시립 미술관에서 모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위의 예술가의 초상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는 만나볼 수가 없습니다. 어디갔니.. ㅠㅠㅠ

 

서울시립 미술관 주차장이 만차인 관계로 인근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서울시립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날씨 좋고, 사람도 적당히 많고, 기분좋게 돌담길을 따라서 정동극장도 지나고 천천히 천천히 걸어갑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금방 시립 미술관에 도착합니다. 

 

표를 끊고 시립 미술관 내부로 들어갑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ㅠ

오실 분들은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오세요. 아니면 최소 30분에서 1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인기가 이렇게 높을 줄이야... 

인증샷! ㅋㅋ

 

이쪽을 보아도, 저쪽을 보아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계시더군요. 대단쓰~!

사진 아래쪽에도 줄 엄청 길어요~ 토요일 2시쯤이었는데, 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람을 끝내고 나올때는 사람 더 많았습니다. 주말에 가실 분들은 꼭!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길..

 

내부는 사진 촬영이 철저하게 금지되어 있어 사진을 못 찍습니다. 관은 총 3관으로 나누어져 있고,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 미술관에서 현재 전시하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몇개 올려봅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초기 작품으로, 캔버스를 붙여 입체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술가들이 그렇듯, 작품 초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기간으로 호크니 역시 이러한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그린 작품들과 개연성이 좀 떨어집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이름을 떼면 누구의 작품인지 모를 정도로..

1964년 영구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면서 호크니의 정체성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영국에서 겪었던 흐린 날씨와 음습한 환경과는 다르게 쏟아지는 햇살의 캘리포니아는 열정적이고 드넓은 기운을 간직하고 있었죠. 호크니는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환경에 눈을 번쩍 뜹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집집마다 있는 수영장이었습니다. 수영장은 호크니를 매료시켰고, 이때부터 호크니는 수영장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더 큰 첨벙

 

그러면서 점차 자연주의의 색깔과 주변인들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톤인톤의 감각인 그대로 유지한 채, 주변 사람들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아래 작품은 호크니를 더욱 빛나게 해준 작품들로 실제로 미술관에서 보면 크기가 상당히 커서 호크니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크니의 부모님. 아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우실까. 아름다운 색감과 굵은 선으로 표현한 정밀함은 호크니의 팝아트적 성향을 엿볼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호크니의 작품들 중 반정도 해당합니다.

이후 피카소와의 인연, 그리고 추상화, 사진 작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시 나와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DAVID HOCKNEY 아트월이 너무 맘에 듭니다. 색감과 글자 배열이 매우 감각적입니다.

 

 

 

마지막 3관에서 호크니의 걸작, 그랜드 캐니언은 꼭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강렬한 색채의 그랜드 캐니언은 호크니의 작품 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입장권 1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훌륭한 경험 이였습니다.

국내에는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 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데이비드 호크니 전은 꽤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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