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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낙찰 후 경락잔금대출 자서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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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 매각 허가 결정이 난 후, 별 일 없을 거라 판단하고 금일 양천구 중앙 수협에서 경락잔금대출 자서를 쓰고 왔습니다.

 

자서는 쉽게 말해 낙찰받은 경매 물건에 대한 담보 대출을 실행한다는 뜻으로 보통 <자서쓰러 간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금일 자서쓰면서 제가 받은 대출 조건 및 행원과 나눈 이야기 몇자 끄적입니다.

 

경락잔금대출 대출 조건 

수시로 본사에서 대출 조건이 변하는 까닭에 기존에 법무사를 통해 받은 조건과 조금 다른 조건으로 자서를 쓰고 왔습니다. 

현재 대출 규제가 엄격해진 탓에 결과적으로 더 안 좋은 조건으로 쓰고 왔네요;;

(망할 DSR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법무사를 통해 받은 조건은 5년 고정이었는데, 실제로는 3년 변동 금리에 원금균등상환으로 1년 거치, 30년 조건입니다.

 

대출 이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부수 거래가 있었는데, 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용카드 매월 60만 원 사용, 수협 계좌 잔고 200만 원 유지, 마케팅 동의 시 대출 금리가 3.4%에서 2.9%까지 내려갑니다.

대출일 초기 3개 월은 위의 조건에 상관없이 2.8% 유지이며, 부수 거래가 자꾸 생기면 관리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그냥 3.4%로 계약했다 생각하고 신용카드는 해지할 예정입니다.

 

 

MCG 방빼기 및 회수 초기화 꿀팁

흔히 말하는 방 빼기, 즉 MCG 가능 수량은 2개까지 가능하며, 매년 대출 실행일에 보증료 17,000원 납부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MCG 방빼기는 2회, 한도 1억 내에서 가능하고요.

MCG 꿀팁은, 소액임차보증금만 상환하면 방 빼기 수량 초기화됨!!

 

 

 

그나마 작년 말 퇴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진(?) 우량한 신용도와 DSR 여유가 있어 이번 낙찰 건까지는 무리 없이 1 금융권 대출이 가능했던 것으로 위안을 삼고 돌아왔습니다.

 

 

그나저나,

현재 대출 규제가 정말 너~~~~~~~~~무 심해서.. 현금 파밍이 좀 되는 사람도 아.무.것.도 못하는, 

사다리는 이미 걷어차졌고,

결국 현금 부자들만 계속해서 눈덩이 굴리듯 승승장구할 수 있는 판으로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년만 빨리 경매의 세계에 발을 담궜다면.. 아쉬움만 삼키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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