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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 역사 위치(운정/킨텍스/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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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GTX-A 노선 착공을 시작하다.

2019년 하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공사가 드디어 착공을 시작했습니다. A, B, C 노선 중 가장 먼저 공사가 시작된 노선은 GTX-A 노선입니다. GTX-A 노선은 서울을 가로질러 파주 운정과 동탄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파주에서 삼성역까지 약 20분, 동탄에서 삼성역까지는 약 17분으로 교통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줍니다.

 

본격적으로 GTX-A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면 역사 인근의 부동산 시세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역사가 들어서는 위치를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역사의 위치에 따라, 작게는 출구 위치에 따라 인근 부동산 시세에 적잖은 차이가 발생할 겁니다. 역사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가치 평가는 높아질 것이고, 이러한 가치는 부동산 가격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최근 역사 설계 도면이 공개되면서 드디어 역사의 위치가 드러났습니다. 그러면 가장 궁금했던 파주 운정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GTX-A 운정역

GTX-A 노선 운정역은 운정 푸르지오와 운정 아이파크가 가장 가깝습니다. 네이버 지도상 직선거리로 약 500m 정도 되네요. 두 단지 모두 대단지이므로 아파트 위치에 따라 최대 700m까지 거리가 벌어집니다. 참고로 운정 힐스테이트는 GTX-A 운정역과 제일 거리가 있으나 그렇다고 못 걸어 다닐 정도는 아니므로 역세권으로 불려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동패동에 위치한 구 단지들(신동아아파트 11단지, 진흥효자 12단지, 상록경남 13단지, 우남 14단지, 상록데시앙 15단지) 모두 1km 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모두 수혜를 볼 것이라 기대됩니다. 

GTX-A 운정역

 

GTX-A 운정역

 

GTX-A 킨텍스역

일산의 마지막 노른자땅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킨텍스지구는 킨텍스사거리를 중심으로 꿈에그린, 힐스테이트, 더샵, 원시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 단지들은 모두 초역세권으로 GTX-A 킨텍스역에서부터 불과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우산조차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초초역세권입니다. 때문에 GTX-A가 개통되면 가장 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들로 투자와 주거용 모두 매력도가 높습니다. GTX-A 킨텍스역과 가장 멀리 떨어진 원시티 아파트가 500m 정도로 결코 멀지 않습니다. 그리고 킨텍스역임에도 불구하고 킨텍스가 오히려 앞선 아파트 단지들보다 떨어져 있습니다. 킨텍스까지 거리는 10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막 착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단지들은 최소 1억에서 3억 정도 시세가 상승했습니다. 경기도 북부에 이정도 상승세가 있었나요? 개통시기까지 앞으로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GTX-A 킨텍스역
GTX-A 킨텍스역

 

GTX-A 대곡역

대곡역은 킨텍스 지구와 마찬가지로 가장 큰 상승이 기대되는 곳으로 향후에 사통팔달 교통 요지로 엄청난 상승이 예고된 지역입니다. 개인적으로 앞선 두 역들과는 다르게 민자역사로 들어서면 좋을 것 같지만, 제3기 창릉 신도시가 발표된 상황에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GTX-A 대곡역의 위치는 기존 3호선과 경의선과 함께 환승지로 맞물려서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곡-소사선도 곧 개통이 될 예정이니 앞으로 10년 안에 엄청난 변화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서울로 진입하기 어렵다면 대곡역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GTX-A 대곡역
GTX-A 대곡역

GTX-A 노선 완공일은 2023년으로 아직 본격적인 게임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그래봤자 '베드타운 경기도 일산'이라며 평가절하당하고 있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같은 서울권이라도 강남 삼성까지 1시간 걸리는 서울 지역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경기도라는 프레임을 제외하고 온전히 삼성역 접근 시간만 고려했을 때 킨텍스와 대곡역은 분명 경쟁력이 있습니다. 살아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일산은 살기가 좋습니다. 일산에서 삼성역까지 도어 투 도어로 30분. 앞으로 GTX-A 노선이 가져올 미래가 기대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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